독서

[도서]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최재훈 지음

러브블로썸 2024. 12. 2. 15:07

어린시절부터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쉽게 피로했던 나를 이해하게된...

그로써 나를 어떻게 하면 돌볼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이 책은 HSP(Highly Sensitive Person: 초민감자)를 위한 책을 소개합니다. 

목차를 보면 HSP가 왜 그러한 힘듦을 겪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그러한 어려움들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HSP는 자신의 감정뿐 아니라, 타인의 감정이나 사회적 상황에도 매우 민감합니다. 

그래서 타인을 힘들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책임감이 투철하고, 

예민하다는 말이 지니는 부정적인 뉘앙스와는 달리 오히려 

타인을 배려하는 팀플레이어 성향이 있다는 것 . 

내향형과 외향형에 대한 설명도 나옵니다 

하지만 난 외향형인데 왜 사람들과 있으면 피곤할까? 라는 고민을 가진 찰나에 

'외향적인 HSP' 에 대한 설명이 나오네요 

결론은 

예민한 외향형 ... 그런것도 있네요 

예민한 사람들이 왜 나이가 들수록 예민해지는 지에 대해서는 

점화효과라는 것을 언급합니다.

고민한 적이 있었거든요 .. 

왜 나는 다른사람들보다 이전 경험에 영향을 많이 받고 

트라우마가 쌓인채로 살아가고 있나는 고민말이죠.. 

-점화효과: 이전 자극이 이후 자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이전에 겪었던 경험들이 이후 겪게 될 일들의 지각이나 해석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 

 

경쟁과 갈등의 상황이 죽도록 싫어서 무조건 긍정하고 회피한 경우도 있었어요 

그것에 관한 설명도 나옵니다 

공감능력이 뛰어난 HSP들은 타인의 감정도 자신의 것처럼 느낍니다 

그래서 그러한 장면들을 보는 것이 자신에게도 큰 해가 되죠 ... 

무조건 이렇게 힘듦만 있느냐... 

해결방법도 있습니다 

거울같이 타인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HSP들은 

긍정적이고 잘 웃고, 작은일에도 행복해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그사람의 행복또한 함께 느낄 수 있는 능력이 있답니다

본인이 HSP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 명심하세요 

부정적인 환경은 금물... 

좋은 사람들을 더 곁에 두세요 

 

그다음은 왜 예민한 사람이 오히려 더 이타적일 수 밖에 없느냐는 설명이 나오죠 

두 말이 상충하는 것 같지만 설명을 보면 이해가 갑니다. 

남들의 심리까지도 자신의 것처럼 느끼는 HSP들은 

남들이 불편해지면 그만큼 자신도 힘들어 질것을 알기에 

미리부터 그러한 상황을 예방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남들의 힘든일까지도 도맡아 도와주려 하죠 

그런데.. 

능동적회피

라는 단어로 나오는 이러한 역할은 단기적으로만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 

그래서 진짜 해결책은... 남들에게 이런 나를 알려야 한다는 것 .. 물론 쉽지 않습니다 

그 방법은 이후에 나오더라구요 

 

 

그다음도 흥미로운 얘기가 나옵니다 

눈치가 빠른것과 눈치를 보는 것 과의 차이 

어떻게 보면 둘다 눈치와 관련하지만 

큰 차이가 있었어요 

눈치를 나를 위해 쓰는것은 눈치가 뛰어난 사람

남을 위해 쓰는것은 눈치를 보는 사람 으로 갈려진다는 것 

방향성의 차이가 있었어요 

방향성이 나인가, 타인인가에 따라서 다르다는 점 

난 정말 타인지향형으로 눈치를 보는 성향이었던게 맞네요 

그렇게 눈치를 봤던 이유중 하나가 

좋은사람이고자하는 욕구 

맞는것 같습니다 .... 

필자는 이것을 극복하게 위해서 

타인에게 좋은사람이고자 하는 욕구를 내려놓고, 

미움받을 용기를 가지라 합니다 

왜냐 ... 난 나자신에게 좋은사람이 되어야 하는게 맞기 때문이죠 

나 자신에게 이제 포커스를 바꿔보려 합니다 

그 다음은 기버의 역설이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가끔씩 제 주변에 가스라이터들이 많았던 사실이 생각 나더라구요 

거기에다 

그런사람들을 이해하려고 하는 제 자신의 모습이 기억나더라구요 

왜그랬을까.... 난 왜 그럴까 .. 라는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여기 그 답이 딱 나옵니다 

기버의 반대자들인 테이커들은 기버들을 알아보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기버들은 주로 HSP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죠 

그런데 그런 성향을 알아보곤 접근을 합니다 

노력을 쏟아부은 기버들은 나중엔 자신이 쏟아부은 노력이 헛되지 않다 생각하고자 

그 상대를 가치있게 생각하려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그 상대의 있는그대로의 가치를 재보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쏟아부는 나의 노력을 본다는 것이죠 

이마를 탁 치게 만든 설명... 

거기서 저자는 명확하게 해답을 제시합니다 

내가 그에게 쏟아부은 노력이 아니라 

'이사람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가? 이사람이 얼마나 나에게 잘해주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라고요

이런 HSP들이 주변에 두어야 할사람은 테이커들이 아닙니다 

딱 정리되어 있네요 

밝은곳에 있으면 된다는것

 

1. 어떤 경우에도 최소한의 1인분은 해내는사람

2. 정서적 안정성이 높아 늘 한결같은 사람

3. 독립심이 강해서 항상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사람

명확하게 주변에 두어야 할 사람들을 알려줍니다 

메모메모

저 자신을 살펴보며 느낀게 있습니다 

세상살이가 예민한 HSP에게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고통을 인내하며 성장한다는 점' 그리고 나중에는 나의 정체성을 완성한다는 점

보고 있는 세상의 모든 HSP 분들 힘내세요 

마지막 장에선 이러한 HSP들이 어떻게 하면 잘 살아 남을 수 있을지 설명이 나와요 

요약하자면

자기 자비심을 가지고 

몸을 움직여 불필요한 생각을 차단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관리하라는 것

이제껏 제가 해온 행동들이었던 듯 해요 

의도치 않게 내가 살아남으려고 방법들을 만들어 적용해오고 있었네요 

나 자신 대견하다

 

책의 말미에는 

타인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힘이 되고 격려해주며 

나의 편이 되어주라고 적혀 있습니다 

 

 

금새 술술 읽어내려가졌어요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었고 

내가 살아온 삶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내가 나아갈 방향성을 조금이나마 찾을 수 있었어요 

 

늘 살펴보면 어제보단 나은 내가 된 듯 합니다 

정말 와닿았던 책이에요 

 

관계에서 힘들다면 

살아가는 삶이 조금 지쳐있다면 

내가 예민한 사람인 듯 느껴진다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